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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숙소 코모도호텔, 1박 2일 경주 여행 코스

by 짱꾸 수수맘 2024. 8. 27.

경주 숙소

결혼하고 처음으로 친구들과 1박 2일 경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항상 아이들과 하는 여행이나 가족여행만 다니다가 아이들 없이 1박 2일 다녀오긴 처음입니다.

경주 여행을 앞두고 미리 숙소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경주 숙소 예약 시 저희가 중점적으로 생각한 것은 3가지였습니다.

첫째 보문관광단지와 가까울 것.

둘째 숙소비가 저렴할 것.

셋째 침대가 2개 이상 일 것.

참고로 저희의 인원은 성인 여자 네 명이었습니다.

이렇게 3가지를 중심으로 폭풍 검색한 결과 저희들이 원하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호텔을 발견하였습니다.

물론 좋은 호텔과 펜션등이 많이 있었지만 저희 4명이 모두 원했던 호텔은 코모도호텔 경주였습니다.

그렇게 한 달 전에 숙소를 미리 예약하였습니다.

여행 당일 저희는 천안에서 출발하여 합천을 경유하기로 하였습니다.

합천과 경주의 거리가 꽤 멀다고 생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1박 2일 여행지에 합천을 끼워 넣어 버렸답니다. 

합천 여행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쓰는 걸로 하겠습니다.

 

코모도호텔 경주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곳은 코모도 호텔입니다. 

경주에는 저녁에 도착하여 호텔 체크인 먼저 하였습니다.

코모도호텔 경주는 4성급 호텔입니다.

보문관광단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특히 숙소 뒤편으로 연결된 보문호 산책길은 식사 후 산책하기에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코모도호텔은 경주의 첫 특급호텔이라고 합니다.

1979년 개관하여 276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비교적 연식이 있는 호텔이지만 고풍스러운 느낌에 관리가 잘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저희는 침대가 4개 있는 쿼드룸으로 예약하여 각자 하나씩 편하게 쉬었습니다.

 

 

경주 여행 코스

1.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

숙소에 짐을 풀고 제일 먼저 간 곳은 경주의 동궁과 월지입니다.

신라시대 왕의 별궁이었던 동궁과 동궁에 붙은 정원의 연못이 월지라고 합니다.

조선 시대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드는 연못이라 하여 안압지라 불리었다고 합니다.

저희는 안압지의 야경을 보기 위해 저녁을 먹고 바로 안압지로 향하였습니다.

안압지의 야경은 너무 아름다워 경주 여행에서 꼭 가야 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남편이랑 8년 전에 가보았습니다.

8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언제 보아도 아름답고 화려한 안압지의 야경입니다.

주변에 빛이 없어 안압지의 야경 빛이 더 화려하게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도 너무 예쁘게 담기지만 실물로 보는 것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야경을 둘러보며 산책을 하였더니 저녁도 금방 소화가 되었습니다.

2차는 코모도호텔에서 와인에 과일과 치즈로 한잔 하며 첫날의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2. 경주 황리단길

황리단길은 경주에서 가장 젊은 길로 황남동과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친 단어라고 합니다.

보문관광단지에서 차량으로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준비하고 황리단길로 향했습니다.

저희의 계획은 황리단길에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황리단길을 산책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황리단길의 카페며 식당들이 오픈 한 곳이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황리단길 한 바퀴 돌며 오전 산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황리단길도 아기자기한 곳들이 많아 한번 방문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3. 경주 천년의 숲

경주 천년의 숲 외나무다리 포토존으로 인스타에서 유명한 곳입니다.

경주에는 가볼 만한 곳들이 너무 많아서 1박 2일도 부족합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 때문에 이튿날 갈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창 시절 많이 가보았던 유적지들은 패스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의 추억을 이쁜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곳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경주 천년의 숲은 여름에는 수국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황리단길에서는 차로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외나무다리 포토존은 정원 입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다리 양옆에 있습니다.

왼쪽과 오른쪽에 외나무다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왼쪽에서 찍는 사진이 더 마음에 듭니다.

왼쪽과 오른쪽이 약간씩 느낌이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고 계십니다.

저희는 좀 더 사진을 잘 찍기 위해 다른 분들께 먼저 양보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좀 한가한 타임에 여유롭게 저희들만의 인생샷을 찍었습니다.

이국적인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인생샷 한 장으로 경주여행에서 제일 베스트였던 곳입니다.

경주 여행 중이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